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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해군, 북부 해안서 이주난민 136명 구조

등록 2018.11.04 06:02:04수정 2018.11.04 0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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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헤르( 모로코) = AP/뉴시스】모로코 탕헤르 교외 마스나나 지역 숲속에 임시로 거주하며 국경을 넘을 기회를 엿보고 있는 유럽행 난민 출신의 사하라 남부 주민들.  이들은 대부분 빈곤과 폭력사태를 피해 무작정 유럽행을 택했지만 최근에는 모로코 해안을 이용해서 부실한 배로 지중해를 건너다 구조되는 일이 많다. 

【탕헤르( 모로코) = AP/뉴시스】모로코 탕헤르 교외 마스나나 지역 숲속에 임시로 거주하며 국경을 넘을 기회를 엿보고 있는 유럽행 난민 출신의 사하라 남부 주민들.   이들은 대부분 빈곤과 폭력사태를 피해 무작정 유럽행을 택했지만 최근에는 모로코 해안을 이용해서 부실한 배로 지중해를 건너다 구조되는 일이 많다.   


【라바트=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모로코 해군은 3일(현지시간) 북부 해안 수역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이주난민 136명을 구출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이날 북부 탕헤르와 알호세이마 앞바다에서 조난을 당한 보트 2척에 타고 있던 이주난민들을 구조했다.

이주난민들은 모로코인과 사하라 이남 지역 국가 출신자들로 전원 나도르 등 인근 항구 2곳으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앞서 모로코 해군은 지난달 27일 지중해에서  유럽행 난민 308명을 구조했다. 당시 해군 순시선들은 모로코 영해를 순찰 하던 도중 308명의 이주난민을 태운 16척의 고무보트를 발견하고 이들을 구출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모로코 주변 해역에서는 불법 이주난민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모로코 당국은 올해 들어 1~8월 동안 유럽으로 가려던 이주난민 최소한 5만4000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000명보다 1만5000명이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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