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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중국 단체관광객 몰려온다…연말까지 2000명 다녀갈듯

등록 2018.11.04 08: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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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충남을 방문한 중국 단체관광객 모습

【홍성=뉴시스】충남을 방문한 중국 단체관광객 모습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지역에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객 방한 제한 조치 완화와 함께 충남도가 추진 중인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략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도와 충남도관광협회는 지난달 23일 191명, 26일 67명, 30일 251명 등 총 509명의 중국 관광객이 충남 중국 전담 여행사인 ‘투어리스트코리아’를 통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아산 외암마을과 온양민속박물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을 방문했다.

 도는 또 이달 중 1000여명을 비롯, 연내 2000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사드 갈등 등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컸으나, 최근 한한령 완화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 확산이 맞물리며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여행사에 지속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산둥성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산둥성 여유발전위원회와 관광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도는 또 관광객들을 위한 쇼핑시설 등이 부족한 점을 고려,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외국 관광객 방문지에 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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