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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계 큰 별' 신성일 기리는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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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4 19:45:04  |  수정 2018-11-12 09: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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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배우 엄앵란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성일 씨의 빈소에서 조문객과 인사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휴일 아침 전해진 비보에 '대중문화계 큰 별' 신성일(1937~2018)을 기리는 인파가 빈소를 가득 채우고 있다.

4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대중문화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부인인 배우 엄앵란(82)은 "사흘 전에 남편을 마지막으로 봤다. 유언은 딸에게 전해 들었다"면서 "딸이 '어머니(엄앵란)에게 할 말 없느냐?'고 물으니 남편이 '참 수고했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엄앵란은 신성일을 두고 "그는 사회적이고, 일만 아는 남자였다. 대문 밖 남자였다. 뼛속까지 영화인이었다"며 "까무러칠 때까지 영화 생각뿐인 것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 이런 사람이 옛날부터 버티고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영화가 됐다는 생각에 남편을 붙잡고 울었다"고 토로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69) 회장은 오후 12시30분 빈소에서 "배우 신성일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자신과 배우 안성기(66)가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장례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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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81세를 일기로 별세한 영화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4일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최불암이 들어오고 있다 . 2018.11.04.  photo@newsis.com

배우 최불암(78)이 침통한 얼굴로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친분이 깊었던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45)도 울먹이며 영정 앞에 섰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81) 전 집행위원장도 고인을 추모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배우 윤일봉·이순재·한지일·문희·김수미·임하룡·박상원 등, 정지영·정지우 감독, 가수 장미화 등이 조문하며 고인을 기렸다.

정부를 대표해 조문한 나종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지 회장, 김국현 한국배우협회 이사장, 이해룡 한국영화인원로회 이사장 등에게 고인에게 훈장을 추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등이 조화를 보내 안타까움을 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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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81세를 일기로 별세한 영화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4일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조문을 하고 있다 . 2018.11.04.  photo@newsis.com

신성일은 폐암 투병 중 3일부터 병세가 위중해져 4일 오전 2시25분께 전남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81

유족은 부인 엄앵란과 아들 석현씨, 딸 경아·수화씨 등이 있다. 발인 6일, 장지는 경북 영천시 선영이다. 02-3010-2000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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