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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 경제 제재, 테러 저지 위해 꼭 필요"

등록 2018.11.05 0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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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문제, 정치적 이용 아냐"

폼페이오 "이란 경제 제재, 테러 저지 위해 꼭 필요"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재발동하는 대이란 경제 제재가 이란 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폼페이오는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제재 조치는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이란의 지원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유 금수뿐 아니라 이란 내 600개 이상의 개인 및 사업체 등에 대한 금융 제재 등 조치가 5일 재발동될 것"이라며 "이는 이란 정부의 태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로 이미 여러 유럽 기업들이 이란에서 탈출하고 있다"며 "이번 제재는 테러 저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폼페이오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적 관점으로 논의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멕시코로부터의 불법 이민을 막는 문제는 정부 내에서 여러 차례 계속 논의를 해 왔다"며 "미국인들의 안전과 우리나라의 남쪽 국경 확보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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