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에어버스와 항공기 구매 계약…7조원 규모

에어버스 차세대 항공기 'A321 NEO' 기종 50대 추가 구매

비엣젯항공-에어버스, 지난 7월 A321 NEO 구매 MOU 체결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 크리스찬 쉬어러 에어버스 CCO, 응웬 티 푸엉 타오 비엣젯항공 CEO,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2018.11.06. (사진=비엣젯항공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지난 2일 에어버스사와 A321 NEO  기종 50대의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거래 규모는 약 65억달러(약 7조2670억원)다.

이번 계약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의 베트남 국빈방문 기간 중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응웬 티 푸엉 타오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찬 쉬어러 에어버스 최고커머셜책임자(CCO)가 참석했다.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도 함께 자리했다.

앞서 비엣젯항공과 에어버스는 지난 7월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A321 NEO 기종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비엣젯항공은 최신 엔진과 공기역학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항공기 A321 NEO를 구매하고 2020년까지 좌석당 연료 소비를 최대 2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버스는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항공 전문가 교육 과정 및 비행 관리와 비행 안전 관리 훈련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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