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5.1%···6주째 내림세

민주 40.1%·한국 20.5%·바른 8.4%·정의 7.8%·평화 2.8% 順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공개한 11월 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5%p 하락한 55.1%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0.5%p 떨어진 55.1%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5~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공개한 11월 1주차 주중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7.7%)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5.1%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3%p 내린 38.8%(매우 잘못함 23.6%, 잘못하는 편 15.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6.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소식과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한 비판여론이 각각 엇갈린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미세하게 줄었다는 측면에서 보합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 2일 일간집계에서 55.9%를 기록한 후,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던 5일에는 56.6%로 소폭 반등했다.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있었던 6일에는 55.9%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안 관련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보도가 이어진 7일에는 54.3%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등 영남과 경기·인천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반면 호남과 충청권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30대에서 하락했고 40대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대비 1.2%p 하락한 40.1%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20.5%), 바른미래당(8.4%), 정의당(7.8%), 민주평화당(2.8%) 순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통합창당 후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5개만에 처음으로 정의당을 앞서게 됐다. 통합창당 첫 주엔 최고치인 10.5%를 기록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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