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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바닥 민심 살핀 文대통령···"요즘 장사하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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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8 17:01:09
3만5000원어치 포항 지역상품권으로 과메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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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역상품권으로 과메기를 구입하고 있다. 2018.11.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두 번째 지역 경제 투어로 경상북도 포항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죽도시장이었다. 영남 바닥 민심을 가장 잘 살필 수 있는 시장 상인들을 만나 민생 목소리를 직접 듣는 지역 민심 청취 행보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40분께 포항 죽도시장을 찾았다. 가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시민들의 손엔 우산이 들려있었다.

문 대통령은 시장 입구에서부터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포항의 명물로 꼽히는 과메기 가게는 시장 입구에서부터 자리하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시장 중앙 사거리에 위치한 건어물 가게에 도착해 상인에게 "요즘 장사하기는 어떠신가"라고 질문했고 상인은 "작년 이때보다 과메기는 더 많이 주문 들어온다"고 답했다. 이어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사러 오시는가"라고 묻자 상인은 "그 사람들은 택배로 주문이 들어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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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08.  pak7130@newsis.com
문 대통령이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청어 과메기'였다. 문 대통령은 "청어 과메기도 나오는가"라고 물었고 상인은 "청어는 물량이 없어서 꽁치로 하고, 청어는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야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어는 전부 국산인데 물량이 적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포항시 지역 상품권으로 3만5000원어치의 과메기를 구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첫 지역 경제 행보로 전북 군산을 방문했을 때도, 단팥빵으로 유명한 군산의 명물 '이성당' 빵집에 들려 지역 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계산한 바 있다. 지역 상품권을 사용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나름의 '힘 싣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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