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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현대차 투자협상 다음주로…2~3개 이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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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8 19: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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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투자유치와 관련해 광주시와 현대차 사이의 협상이 2~3개 안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다음주로 연기됐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한 투자유치협상단이 이날 오후 서울 현대차 본사를 방문해 현대차 합작법인 투자유치 협상에 나섰으나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광주시와 투자협상단은 임금수준과 근로시간, 지속성 등 2~3개 안건을 놓고 협의를 벌였지만 양 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 합작법인 투자유치 협상은 해당 안건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한 다음주 협상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3개 첨예한 안건을 놓고 의견을 나눴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협상 시점이 다음주로 못박아진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투자유치추진단 2차 회의에서는 지역 노동계의 요구사항을 투자협약(안)에 반영하는 안이 논의됐다.

 그 결과 투자협상단은 노동계의 의견을 반영해 현대차 측에 투자협약안을 제안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관련 복지형 지원사업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예산심의 이전인 8~9일께 투자유치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할 계획이었지만 또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대로 현대차와 노동계 사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결국 투자유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초당적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전국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나 원점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병훈 부시장은 "100%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수용 가능하다면 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며 "다음주까지 협상을 연장해서 반드시 매듭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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