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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 지난해의 10년 최고 2.4% 성장에서 계속 둔화

등록 2018.11.08 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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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긴장과 유가 상승이 원인으로

【베이징=AP/뉴시스】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중국·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과 미국, 러시아를 향해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중국은 이날부터 17일까지 베이징에서 중국·EU 정상회의를 여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따른 무역전쟁 위협을 방어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U 측에서 투스크 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2018.07.16

【베이징=AP/뉴시스】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중국·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과 미국, 러시아를 향해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중국은 이날부터 17일까지 베이징에서 중국·EU 정상회의를 여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따른 무역전쟁 위협을 방어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U 측에서 투스크 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2018.07.16

【브뤼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내 유로 단일통화권 19개국 경제성장률이 세계 각지의 무역 긴장 격화와 유가 상승으로 앞으로 수 년 간 둔화,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됐다.

EU 집행위원회는 8일 2017년 10년래 최고 성장률 2.4%를 기록했던 유로존 경제가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1.9%, 2020년 1.7%로 더 낮아진다는 예측이다.

이 같은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전 세계 상황의 불확실성과 무역 긴장 증대, 그리고 유가 상승이 지목됐다. 실업률 하락 속도가 점차 느려지고 있는 것도 경제 활기를 꺾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19개국의 평균 실업률은 올해 8.4%에서 내년 7.9%로 떨어지고 2020년 7.5%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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