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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톱' 개각 극과극 반응…與 "적재적소" vs 野 "경제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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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9 17:54:38
한국당 "회전문·코드인사…'소주성' 강행 선전포고"
미래당 "브레이크 없는 소득주도성장의 폭주 걱정"
평화당 "시기적으로 부적절, 국민 기대 크지 않다"
민주당 "인적 엔진 새롭게 장착한 야심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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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수현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환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1.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단행한 개각 인사에 대해 야당이 "돌려막기 인사", "경제폭망의 지름길", "브레이크 없는 소득주도성장의 폭주" 등을 언급하며 일제히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언제까지 '회전문 인사', '돌려막기 인사'를 계속 강행할 것인가"라고 개탄하고,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던 문재인 정부가 또다시 회전문인사, 코드인사로 자기사람 심기에 나서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만 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소득주도성장론을 주도해 온 김수현 사회수석을 정책실장에 임명한 것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와 마찬가지"라며 "김 수석은 도시공학 전공자로서 경제전문가가 아니다. 경제 관료에 대한 영이 서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도 "병역면제 관련 의혹이 있다"며 "코드인사로 임명된 인물이 소신껏 경제정책을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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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와대 인사 발표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11.09. scchoo@newsis.com
윤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방식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만큼 위태롭다"며 "경제파탄의 책임자로 꼽히는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경제를 맡기는 것은 경제폭망의 지름길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예산안 심사 중 교체된 경제부총리와 김수현 정책실장 임명, 브레이크 없는 소득주도성장의 폭주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경제분야 전문성이 없다며 여당에서조차 반대의견이 나온 김수현 수석의 정책실장 임명으로 시장경제에 밝은 인재가 임명되기를 바랐던 기대가 무너졌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문책성 인사로 사람을 교체하는 것이 정상적인 수순인데, 사람만 바뀌었지 정책은 안 바꿀 것이라면 왜 바꿨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아울러 "경제를 모르는 정책실장과 예스맨일 것이 뻔 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임명으로 '정치적 의사결정의 위기', 나아가 청와대 만기친람과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정책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안하무인의 문재인 정부는 결국 실패를 재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평화당은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은 예산 정국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하고 두 사람 간의 갈등이 교체의 한 원인이 됐다는 점에서도 개운치 못하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신임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에 대해서도 국민의 기대가 큰 것 같지는 않다"면서 "경제부총리 또한 국무조정실장으로 현재의 민생 어려움에 책임이 없다 할 수 없고 정책실장 또한 부동산 폭등에 대한 책임의 핵심에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청와대가 단행한 인사를 "새롭게 장착한 인적 엔진"에 비유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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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9일 신임 경제부총리, 청와대 정책실장,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사회수석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고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국무2차장, 사회수석에 김연명 중앙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2018.11.09. photo1006@newsis.com
이해식 대변인은 "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사회 통합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정책 실행능력이 우선시된 적재적소의 인사"라며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으로 제시된 포용적인 성장 사회 실현을 위한 인적 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야심적인 선택"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민주당은 새롭게 임명된 인사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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