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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장관 "환경가치 수호…물과 공기에 막중한 책임"

등록 2018.11.09 18: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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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임 장관 임명 후 정책기조 밝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8.11.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8.11.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9일 청와대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은 "환경과 생태가치를 수호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와 대화·소통하며 균형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정책기조를 밝혔다.

조명래 신임 장관은 환경부 정책기조로 우선 '사회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복지 확대'를 꼽으며 "도서지역 깨끗한 물 공급 등의 환경 서비스를 불평등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환경정의적 관점에서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책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특히 국민이 마시는 물과 숨쉬는 공기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와 물관리일원화 등 환경부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회적 갈등 예방'과 관련해선 "환경보전과 개발이 사회 갈등으로 커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힘쓰고 사안 특성에 맞는 충분한 숙의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녹색일자리 창출 및 녹색경제 실현'을 꼽으며 "환경보전이 환경산업 등 경제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국정감사 기간 중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8일까지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끝내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장관에 임명됐다. 임명이 강행된 건 이번 정부 들어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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