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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허산 '일상의 특이점들'·윤종석 '날개 밑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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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9 18: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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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나아트 한남은 허산 개인전 '일상의 특이점들(Singularities in daily life)'전을 12월2일까지 연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서울 이태원 가나아트 한남= 허산(38)작가의 '일상의 특이점들 : Singularities in daily life'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서울대학교 조각과를 졸업하고, 영국 슬레이드예술학교 석사를 마친 후, 2013년 영국 왕립 조각가 협회에서 신진 작가상을 수상 주목받았다.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는 2017년 가나아트파크에서 개인전을 열며 국내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처음 시작한 테이프 작업을 비롯한 신작과 이전에는 공개한 적 없는 화분 연작들을 선보인다. 한국의 고려청자를 사용한 '부숴진 기둥'(2018)을 볼수 있다.

기존 조각 전시 이미지를 확 깬다. 작품은 공간에 ‘놓여지다(put in)’ 는 표현보다는 ‘점유했다(occupy)’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브론즈로 제작됐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조각 전시가 맞나? 할 정도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전시다. 12월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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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소피스갤러리에서 윤종석 개인전이 29일까지 열린다.

◇서울 역삼동 소피스 갤러리= '주사기 작가' 윤종석 개인전 '날개 밑의 바람(Wind Beneath My Wings)'을 개최한다. 작품의 앞뒤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붓이 아닌 주사기로 작업하는 윤종석은 고생을 사서 하는 작가다. 몰아일체와 노동집약적으로 나온 작품은 전통회화의 평면성에 도전한다. 무수하게 점을 찍어 멀리서 보았을 때 치밀하게 집적된 형태를 구현해낸 이전 작품과 달리 신작은 반복적인 물감의 주입과 흩뿌림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물감층을 쌓아올려 형태를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전시장 벽에 붙이지 않고 다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설치해 눈길을 끈다. 신작은 작품의 앞을 채워나가며 밑그림이 덮이는 과정들은 바니타스화적 측면이 더 강화됐다. 그동안 총 14회 개인전과 97회 그룹전에 참여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외교통상부, 두바이왕실 등에 소장되어 있다.전시는 29일까지.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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