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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Q 실적 부진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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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12 0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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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증권사들의 셀트리온(068270)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16% 감소한 736억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8.62% 줄어든 547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0.42% 내린 231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1공장 증설에 따른 가동률 하락에 따라 매출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증권사들의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실적 부진이 4분기까지 이어지는 데다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내년 1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20.6% 내린 27만원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14.7% 하향 조정한 29만원을 제시했고 이외 KTB투자증권(22만원), 유진투자증권(33만원), 신한금융투자(25만원), 미래에셋대우(33만5000원) 등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두개 분기 동안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진율이 하락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로 보관 중인 제품 원가와 해외 유통사가 판매하는 가격 간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향후 이익 개선을 위해서는 셀트리온의 공급 단가는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2019년부터는 1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4% 증가하겠지만 원가율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은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4분기 매출액은 26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0%가량 감소한 871억원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램시마, 트룩시마의 공급단가 인하 영향으로 원가율이 22.1%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가동률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2019년 상반기까지는 1공장 가동 중단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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