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우리 생활에 유용한 해양생물 이야기' 발간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개관 이후 우리나라 해역으로부터 확보한 다양한 해양생물자원의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는 도서 '우리 생활에 유용한 해양생물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생활에 유용한 해양생물 이야기는 해양 동·식물, 미생물 및 해안에서 흔히 접하는 염생식물까지 기관고유사업인 '해양천연물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의 결과를 활용, 총 72종의 해양생물자원의 기초생리활성 연구결과와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 여부를 수록했다.

학명, 분포지역, 표본사진 등 해양생물종에 대한 기본정보와 관련 특허와 논문 등이 실려 있다. 연구진이 직접 수행한 항산화·항염증·항균 효능 등에 대한 실험 결과들도 담고 있다.

그동안 발간된 해양생물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사진 중심으로 해양생물을 소개하는 도서였다면 이번에 발간한 책은 우리바다의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특징과 지식은 물론 활용에 대한 지식도 담고 있다.

유종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바이오연구본부장은 "이 한 권의 책으로 해양바이오 연구에 관심은 많지만 소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국민들 가슴에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싹트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은 초판 발행으로 관계기관 등에 우선적으로 무료 배포된다. 보다 많은 국민이 책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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