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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대학생·성인에 진로교육 강화…법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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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16 08:30:00
진로교육법 개정해 지원 근거 마련…관계부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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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8일 서울 중구 연세빌딩에서 2018 제2회 진로교육 마을공동체 포럼 ‘지자체 중심 진로교육 마을공동체의 구체적 사례와 적용 방안’이 열리고 있다. 2018.11.08.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다문화가정이나 북한 이탈 학생 등 진로를 설계하기에 취약한 계층의 학생들과 대학생, 성인을 위한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이 마련됐다.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은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고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교육부는 진로교육 기반 학교 교육과정을 확산하고 진로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진로탐색 지원을 강화한다.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진로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진로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고 교과연계 진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도 제공한다.

교사의 진로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대와 사범대학 교육과정 내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진로교육, 학교관리자연수 등 현장수요 맞춤형 연수를 통해 교사의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 학생, 학교부적응 및 특수학교 학생 유형에 맞게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각 부처의 관련 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공유한다.

창업체험교육 활성화, 가상공간에서 창업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고 몰입형 가상콘텐츠와 사회적 문제해결 분야 등 다양한 창업체험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 각 부처 소관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하고 학교 안팎의 다양한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과의 연계성도 높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관할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할하는 K-ICT 디바이스랩과 무한상상실, 특허청 발명교육센터, 교육부의 중앙-지역창업체험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창업경진대회와 캠페인도 연다.

교육부는 또 대학생과 성인 단계의 진로교육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내년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진로교육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존 진로교육법은 초중고 학생에게 진로교육을 위주로 하고 대학생은 진로교육 계획만 수립해야 한다는 언급만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에는 ▲진로교육위원회 설치 운영 ▲대학 진로교육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평가 근거 ▲대학 내 인력, 조직 등 전담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성인 진로교육 관련 조항을 마련 중에 있다.

대학에는 대학생의 취업·진로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학 진로체험 학점제 운영을 확산하고 진로검사, 진로상담 등 비교과 활동이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성인 평생교육의 경우 생애전환기 진로개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기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협의회는 진로교육협의회로 확대·운영해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민간 협력을 강화한다. 진로교육 정보망 커리어넷이나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을 하나로 통합해 개인 맞춤형 진로정보를 제공하고 꿈길 사용자 범위를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확대한다.

지역사회에서 진로체험지원센터 역할을 확대하고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며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진로교육 마을공동체의 기반을 구축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기술 발전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등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평생 진로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 국민들이 생애 전반의 관점에서 미래를 꿈꾸고 새로운 희망을 갖도록 그 희망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진로교육이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각 부처가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연계 활용한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정부·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진로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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