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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 0.49%↑나스닥 0.15%↓

등록 2018.11.17 0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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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 0.49%↑나스닥 0.1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16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23.95포인트(0.49%) 상승한 2만5413.2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6.07포인트(0.22%) 오른 2736.2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6포인트(0.15%) 하락한 7247.87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 S&P 500, 나스닥의 주간 하락폭은 각각 2.2%, 1,6%, 2.2%다.

이날 주요 지수는 반도체주 주가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시행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한때 220포인트 급등했다.

그러나 백악관 관계자들이 과도한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하면서 지수는 다시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칩 업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8.76% 폭락했고, 반도체주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가가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앞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면서 애플은 5.4% 하락했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7%, 5.7%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해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2%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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