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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와 스페인총리, 불법이민 이례적 증가에 대책 논의

등록 2018.11.20 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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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서 단속한 유럽행 난민 올 6만8천명"

모로코와 스페인총리, 불법이민 이례적 증가에 대책 논의

【라바트( 모로코)= 신화 /뉴시스】차미례 기자 = 모로코의 사드에딘 엘 오트마니총리(사진)와  모로코를 방문한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총리는 19일(현지시간) 회담을 갖고 불법이민의 전례없는 폭증에 대해 의논했다.

모로코는 스페인 해안에서 14 k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유럽으로 가려는 불법이민과 난민들이 모로코의 지중해 해안을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이주기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 14일까지 해상으로 스페인에 입국한 이민과 난민들의 수는 5만440명에 이른다.  이는 2015~2017년의 수를 합친 것 보다 많다.

올 10월 한 달동안 만 해도 1만1000여명의 이민들이 바다를 건너서 스페인에 도착했다.

 두 나라 총리는 이민자 폭주 행렬을 다루는데 있어서 그 동안의 상호 협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불법 이민과 싸우기 위해서 공동의 노력을 더 강화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모로코 당국이 올해 1월~9월까지 불법이민 입국시도자들을 단속해서 좌절시킨 사례는 약 6만8000건이다.

 산체스 스페인총리는 이와 관련해 해상에서의 협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면서 모로코 당국의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두 총리는 양국간의 " 뛰어난 " 협조관계에 찬사를 보내면서 여러가지 공동이익을 위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견해를 같이 했다.  그 가운데에는 아프리카와 지중해, 중동 지역의 안전과 보안,  개발 문제 등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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