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와 스페인총리, 불법이민 이례적 증가에 대책 논의
"모로코서 단속한 유럽행 난민 올 6만8천명"
모로코는 스페인 해안에서 14 k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유럽으로 가려는 불법이민과 난민들이 모로코의 지중해 해안을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이주기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 14일까지 해상으로 스페인에 입국한 이민과 난민들의 수는 5만440명에 이른다. 이는 2015~2017년의 수를 합친 것 보다 많다.
올 10월 한 달동안 만 해도 1만1000여명의 이민들이 바다를 건너서 스페인에 도착했다.
두 나라 총리는 이민자 폭주 행렬을 다루는데 있어서 그 동안의 상호 협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불법 이민과 싸우기 위해서 공동의 노력을 더 강화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모로코 당국이 올해 1월~9월까지 불법이민 입국시도자들을 단속해서 좌절시킨 사례는 약 6만8000건이다.
산체스 스페인총리는 이와 관련해 해상에서의 협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면서 모로코 당국의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두 총리는 양국간의 " 뛰어난 " 협조관계에 찬사를 보내면서 여러가지 공동이익을 위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견해를 같이 했다. 그 가운데에는 아프리카와 지중해, 중동 지역의 안전과 보안, 개발 문제 등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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