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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역군 '뿌리 기업' 키우자…충북 뿌리 산업의 날 행사

등록 2018.11.22 1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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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뿌리산업협의회 2017년 창립행사 모습. 2018.11.22 (사진=충북 뿌리산업협의회 제공)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뿌리산업협의회 2017년 창립행사 모습. 2018.11.22 (사진=충북 뿌리산업협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제조업의 근간이자 경제성장의 숨은 역군 '뿌리 기업'을 키우자는 움직임이 충북에서 일고 있다.

뿌리 산업이란 자동차, 조선, 항공,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6대 뿌리 기술(용접, 주조, 금형,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을 기반으로 한 산업을 말한다.

그동안 뿌리 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피 업종이라는 인식과 뿌리 기업 대부분이 20인 이하 소규모기업으로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의 기업지원시책에서 소외되어 왔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충북도가 22일을 충북 뿌리 산업의 날로 정하고 첫 기념행사를 주최한다.

행사는 충북 뿌리 산업협의회와 (재)충북테크노파크, (사)한국산업진흥협회가 공동주관해 도내 뿌리 기업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가 뿌리 산업 진흥센터 김성덕 소장의 '국가 뿌리 산업 진흥시책'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충북 첨단형 뿌리 기술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성과 보고, 뿌리 기업 우수사례발표 등으로 진행한다.

이어, 뿌리 기술 산업진흥 유공자인 ㈜삼보씨엠티 김대길 대표, ㈜디에이치 김태화 대표, ㈜디에치아이에스 민진기 대표, 도원테크㈜ 박문규 대표, ㈜천산 변원섭 대표, ㈜에스에이치테크 심황용 대표, 아벨정밀㈜ 연세흠 대표 등의 시상을 한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도내 뿌리 산업육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첨단형 뿌리 기술 산업 경쟁력강화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진흥협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뿌리 산업 협의회는 2017년 11월 구성돼 뿌리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충북도는 '뿌리 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이다.

윤재기 충북 뿌리 산업협의회 회장은 "충북 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뿌리 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뿌리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자긍심 고취를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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