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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에 닐슨도 직격탄 "시청률 자료 제공 불가능"

등록 2018.11.25 1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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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KT 건물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KT건물 지하통신구 화재로 인해 서울도심 곳곳에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2018.11.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KT 건물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KT건물 지하통신구 화재로 인해 서울도심 곳곳에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2018.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 통신국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각종 TV 프로그램 시청률을 집계하는 닐슨코리아도 피해를 봤다.

서울 중구 중림동 자리한 닐슨코리아는 "KT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해 매일 전달하는 시청률 자료 제공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동전화는 물론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인터넷 전화, LTE까지 모두 연결이 안 되고 있어 TV 광고모니터링과 시청률 자료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4일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새로 방송을 시작한 MBC TV 드라마 '신과의 약속', OCN 드라마 '프리스트', SBS TV 예능 '더 팬', tvN 예능 '탐나는 크루즈' 등 관련 시청률 데이터 제공이 이뤄지지 못했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닐슨코리아가 비상 시 가동할  시스템 구축에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달리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시청률 조사기관 TNMS는 이번 사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24일 오전 11시12분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는 10시간가량 지속하다 진압됐다. 그러나 서대문구·중구·마포구·용산구·은평구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 유선전화·휴대전화·인터넷 사용 등이 여전히 원활치 않아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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