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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편의점 '중국인 출입금지' 표시에 中네티즌들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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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28 11:47:50  |  수정 2018-11-28 13:55:49
일부는 돌체앤가바나 중국인 모욕과 연관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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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주도 제주시의 한 편의점이 출입문에 '중국인 출입금지' 문구가 적힌 표시문을 부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내 비난이 고조됐다. 지난 23일 중국인 제보자가 촬영한 논란의 표시문. <사진출처: 신랑왕> 2018.11.2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제주시의 한 편의점이 출입문에 '중국인 출입금지' 문구가 적힌 표시문을 부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비난이 제기하고 있다.

28일 중국 신랑왕 등은 왕(王) 모씨로 알려진 한 제보자가 지난 23일 제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촬영한 관련 동영상이 영상공유채널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왕씨는 “해당 가게의 이런 행보는 중국인을 모욕한 것이며, 이에 분노를 느꼈다”고 주장했다. 해당 편의점이 문제의 표시문을 부착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중국 내 반한 감정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중국 정부의 사드(THADD) 보복에 따른 '금한령(禁韓令·한국 단체 관광 금지)' 조치로 타격을 입은 제주 관광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안을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중국인 모욕 사건과 연관짓고 있다.

지난 20일 돌체앤가바나가 공개한 '젓가락으로 먹기' 제목의 패션쇼 홍보영상은 중국 여성이 젓가락으로 피자, 파스타 등을 먹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중국 모욕,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설립자 스테파노 가바나가 SNS를 통해 중국을 향해 욕설한 것으로 알려져 분위기를 더 악화시켰다. 이에 돌체앤가바나는 상하이에서 개최하기로 한 패션쇼를 취소했고, 불매운동 조짐까지 나타나자 2명의 설립자가 공개 사과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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