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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검증단, 소음·안전 기본계획 검증 차질

등록 2018.11.29 13: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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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료제출 미적, 연말 검증 완료 어려울 듯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피해 예상지역을 그림으로 표시해 22일 공개하고, 반대 시민운동에 나섰다. 2018.11.22 (사진=김해시 제공)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피해 예상지역을 그림으로 표시해 22일 공개하고, 반대 시민운동에 나섰다. 2018.11.22 (사진=김해시 제공)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소음과 안전미비 등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김해신공항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검증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자료를 제출받지 못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동남권 관문공항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검증단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시을)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해신공항 검증을 오는 연말까지 완료하기에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검증단 전체회의를 거쳐 국토부에 검증자료를 요청, 일주일 이내 자료를 받기로 했으나 검증에 필요한 기본계획 용역의 초안보고서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27일 재차 최종보고서 초안과 확정된 세부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하지만 오는 연말로 예정된 당초 검증완료 일정에는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향후 일정에 대해 검증단은 내달 5일 일단 국토부와 만나 협의를 벌인다.

 김 의원은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지난 8월에 끝내는 것으로 추진했으나 경남도가 제시한 다양한 대안 검토 등의 이유로 12월까지 연기했다"며 "완료 1개월을 앞두고 아직 김해신공항의 활주로배치, 비행절차, 수요예측결과, 문화재 보호구역 훼손 여부 등에 대한 세부계획과 조사결과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증단은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으로 드러난 공항시설, 공항운영, 항공수요 및 용량, 소음 및 환경, 법·제도 등 5개 분야의 쟁점을 조사하고 있다.

 검증은 국토부의 기본계획 용역을 다시 살펴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정책변경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요구 자료는 여객처리능력 연 3800만명 가능성, 북미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과 대형 항공기 운항, 비행안전을 위한 정밀기계이착륙 여부,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 수행 등이다.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피해 예상지역을 그림으로 표시해 22일 공개하고, 반대 시민운동에 나섰다.2018.11.22 (사진=김해시 제공)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피해 예상지역을 그림으로 표시해 22일 공개하고, 반대 시민운동에 나섰다.2018.11.22 (사진=김해시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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