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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중국군 감시 강화 위한 정찰위성 발사

등록 2018.11.29 1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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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가 29일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NHK는 이 정찰위성이 인도양과 중-인 국경에서 중국군의 함정과 부대 움직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초분광 이미지 센서를 갖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HysIS' 정찰위성은 이날 오전 9시58분(현지시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벵골만의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다른 30개의 인공위성과 함께 PSLV-C43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HysIS' 위성은 인도 국내와 주변, 인도양의 광범위한 안보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은 발사 약 17분 후 636㎞ 높이의 궤도에 정찰위성을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인도양에서는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함정과 잠수함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지난해 인도와 중국 양국 군이 국경 부근 산악 지대에서 2개월 넘게 대치했을 때 중국 함정 14척이 전개돼 군사적 압력을 가한 적도 있다.

이 때문에 인도 정부는 'HysIS' 위성을 사용해 인도양과 중국과의 국경 부근에서 중국 함정과 부대의 움직임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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