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양재단 '해양영토 대장정 리마인드 워크숍'

등록 2018.11.30 16:39:20수정 2018.11.30 17:43: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여명 참가...대장정 돌아보는 시간 가져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30일 한국해양재단은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2018년 해양영토 대장정 리마인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yo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30일 한국해양재단은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2018년 해양영토 대장정 리마인드 워크숍'을 개최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올여름 7박8일간 '해양영토 대장정'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해양재단은 30일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2018년 해양영토 대장정 리마인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관계자, 인솔 강사, 대학생 참가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배용현 한국해양재단 사업팀장은 "대장정이 끝나고 설문조사를 했지만 그때는 차마 생각하지 못했던 의견이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같이 나누고 추억도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대장정에서 찍은 퍼포먼스 영상과 사진을 함께 본뒤 자기소개를 나눴다. 이후 원을 그리고 둘러앉아 건의사항이나 발전사항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학생은 "독도박물관이나 DMZ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개인적으로 시간을 갖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는데 10~20분만에 나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배 팀장은 "시간을 충분히 드리려고 했는데 이후 일정을 맞춰야 해 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며 "너무 프로그램을 줄이면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것만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완급 조절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토론은 1시간가량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구성, 홍보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눴다.

대학생 안해닮(21)씨는 "방학때 즐거웠던 추억을 다시 되살리고 오랫동안 안 봤던 얼굴도 보려고 왔다"며 "여행을 평상시에 자주 못 가는데 우리나라 해양 경관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 정석빈(23)씨는 "조원들이 온다고 해서 오늘 워크숍에도 참가했다"며 "지난해 10월에 전역했는데 근무를 백령도에서 해서 대장정을 통해 다시 가본 것도 새로웠고 모든 게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솔 강사로 참가한 임한규 국방개혁자문위원회 전문위원은 "바다를 살린다는 해양 의식을 갖고 정책을 펼쳤다면 해양강국의 입지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대장정을 출발점으로 해서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발전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