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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비행기 문제로 회항해 하루늦게 G20 출발

등록 2018.11.30 19:32:12수정 2018.12.01 1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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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군, "범죄 의심 정황 없고 단순 기술 문제로 파악"

29일 밤 메르켈 총리가 아르헨티나로 가던 중 비행기 이상으로 회항해 독일 쾰른 공항에 내리고 있다   AP

29일 밤 메르켈 총리가 아르헨티나로 가던 중 비행기 이상으로 회항해 독일 쾰른 공항에 내리고 있다     AP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비행기 문제로 하루 늦게 독일에서 30일 아침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를 향해 출발했다.

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일부터 이틀 간 개최되며 메르켈 총리는 29일 저녁 베를린을 출발했으나 네덜란드 상공에서 타고 있던 공군기 기장의 기술적 이상 보고로 회항해 독일 쾰른/본 공항에 아무 탈없이 착륙했다.

본에서 일박한 메르켈 총리와 독일 대표단은 다른 독일 정부 항공기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간 뒤 거기서 부에노스아이레스행 민항기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시간으로 아침 6시 출발로 메르켈 총리는 첫날 회의가 상당히 진행된 오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독일 공군은 회항한 비행기를 조사한 후 범죄적 시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통신 및 연료 체계에 영향을 줄 전기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는 본 회의보다는 별도로 틈틈히 열리는 여러 양자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과 함께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를 대신할 새 협정이 이곳에서 서명될 예정이다. 미-러시아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 나포 사태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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