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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로페이 BI' 선포…26개 프랜차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18.12.03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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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범운영 거쳐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 시행

문승욱 경제부지사 "제로페이 성공적 정착 최선"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로페이 BI(Brand Identity) 선포 및 26개 프랜차이즈 본사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고 있다.2018.12.03.(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로페이 BI(Brand Identity) 선포 및 26개 프랜차이즈 본사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고 있다.2018.12.03.(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도내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제로페이’ BI(Brand Identity)를 선포하고, 26개 프랜차이즈 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경남도, 부산시와 ㈜골프존·교촌에프앤비㈜·㈜다온에프엔씨·㈜더본코리아·롯데GRS·㈜멕시카나등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 가맹본부는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 및 소비자 이용 확산 등을 통한 제로페이 활성화 적극 협력 ▲중기부와 지자체는 공공 자원을 활용한 소비자 이용 확산 적극 노력 ▲가맹본부는 소속된 가맹점들이 제로페이의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제로페이가 공식명칭으로 확정되고,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참여를 시작으로 제로페이 성공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문 부지사는 이어 "충분한 가맹점 확보와 소비자 홍보를 통해 연말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 초에는 도내 전역에서 제로페이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로페이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본인의 스마트 폰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대금이 직접 계좌이체되는 방식으로, 중간 단계의 신용카드사와 밴사 등이 없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0%대로 줄어들게 된다.

가맹점 수수료는 가맹점의 전년도 연매출액 기준 8억원 이하는 0%,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가 적용돼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12월 중 창원시 전역으로 시범 실시를 하기 위해 지난달 5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서울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창원 상남시장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현장 홍보 활동도 펼쳤다.

또한, 경상남도 금고인 농협, 경남은행과 가맹점 모집 협약을 체결해 창원시 소재 농협, 경남은행 창구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이달 중에는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가맹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

제로페이 이용 소비자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40%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남도에서는 향후 도내 공공시설, 문화시설, 공용주차장 할인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을 통한 제로페이의 조기 정착과 소비자 이용 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경남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모바일 경남사랑상품권을 제로페이와 연계해 발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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