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블록체인으로 재외공관 공증 문서 신속 확인…내년 금융위임장 발급부터

등록 2018.12.04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발급체계 구축 사업, 연내 완료

실시간으로 공증된 문서의 발급사실과 내용 확인 가능

블록체인으로 재외공관 공증 문서 신속 확인…내년 금융위임장 발급부터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앞으로 재외공관(대사관, 영사관)이 해외에서 발급받거나 작성된 문서를 공증하는 절차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신속한 공증문서 검증 및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외교부는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발급체계 구축'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에 공증 문서 정보와 인증서를 저장하고, 전자문서 형태로 이를 국내기관(은행), 외교부, 재외공관에 공유함으로써 실시간으로 공증된 문서의 발급사실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예컨대 재외국민이 국내 은행 대출을 받고자 위임장을 제출하는 경우, 은행 담당자가 블록체인에 저장된 금융 위윔장 발급사실 및 공증의 진위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반영해 정부는 내년 '금융위임장 발급사실 확인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한 공증 및 공문서 검증 시스템은 그와 유사한 타 분야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분야 국제 표준을 선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