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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2건·음주 3건" 대구·경북 경찰들 기강해이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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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06 13:41:44
경북은 도박·음주운전 대구는 음주운전
경찰 스스로 직업윤리 가지고 미연에 방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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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 경찰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

지역 경찰들이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도박과 음주운전으로 잇따라 적발됐기 때문이다.

6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시30분께 포항시 남구 효자동 효자사거리 인근에서 A 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측정 결과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로 측정됐다.

이에 경찰은 A경위를 대기 발령했다.

이보다 앞서 B경위는 지난달 30일 구미4공단의 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건설업자 등 4명과 도박을 하다 체포됐다.

당시 B경위는 나머지 4명과 함께 일명 '훌라'라는 도박을 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C경위는 지난 10월31일 600만원의 판돈을 걸고 공무원 등 9명과 도박을 해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0월2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울릉읍 도동의 한 모텔에서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하다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의 판돈을 모두 압수했다.

대구지역 경찰들은 지난 10월 음주운전으로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다.

D경위는 지난 10월13일 오전 4시13분께 대구 서구 상리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중 차량을 들이받았다.

D경위는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85%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또 같은날 오전 1시15분께 경북 경산시 압량면 압량농협 로터리 앞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09%로 차량을 몰던 E경위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 같은 경찰들의 기강해이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은 음주 등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보다는 경찰 스스로 직업윤리 등을 각인하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명대학교 윤우석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의 음주나 도박 등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 스스로 교육을 하고 이에 대한 징계를 엄중하게 내리고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찰 자신이 직업에 대한 윤리 의식을 강하게 가져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채찍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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