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들 잔뜩 왔다
카롤리네 대공비의 초상
2층과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리히텐슈타인 왕실 컬렉션' 소장품들을 바탕으로 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지병목 관장은 "왕가의 보물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다. 기존의 전시가 미술품 유물 중심이었다면 이번 전시의 특징은 리히텐슈타인 왕가가 성립돼 어떻게 현대까지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히텐슈타인 왕가에 대해서는 "900년 역사를 갖고 있다. 독립 공국으로 출발한 지 내년이 300년"이라며 "변화 무쌍한 서양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토를 보존하면서 유물을 잘 보존한 보기 드문 나라"라고 설명했다.
리히텐슈타인 공국의 성립을 카를 6세 황제로부터 인정받은 문서
요한 크레프트너 리히텐슈타인 왕실컬레션 박물관장은 "가문의 수장고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품을 가져왔다"며 "모든 전시물의 역사적 가치를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 그 가치를 널리 알리려고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서울에서는 2번째로 전시를 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요한 1세의 초상
카를 에우제비우스 1세 대공의 마이엥크루그
피에트라 두라 기법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함
1760년 9월 3일 리히텐슈타인 대공 요제프 벤첼 1세의 파르마 입성을 위해 제작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문장이 있는 마구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
사자 가죽을 두른 헤라클레스
19일과 2019년 1월16일 2차례에 걸쳐 클래식 공연과 함께 전시기획 큐레이터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리히텐슈타인 만찬 및 디저트용 식기 세트 중 ‘주름이 진 그릇(몬티스)’과 유리잔
이 밖에도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활동지를 통해 알기 쉽게 학습하는 '활동지와 함께 하는 전시해설'과 초등학생 10명만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전 연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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