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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계열사 CEO 4명 교체...혁신 가속화

등록 2018.12.06 14: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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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석희, SK건설 안재현, SK가스 윤병석, SK종합화학 나경수 새 CEO에

주요 계열사 CEO 교체 2년 만에 또 새 바람..."리더십 혁신을 위해 세대교체 지속"

【서울=뉴시스】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안재현 SK건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진=SK그룹 제공)

【서울=뉴시스】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안재현 SK건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진=SK그룹 제공)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SK그룹이 6일 '2019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SK하이닉스, SK건설, SK가스, SK종합화화학 등 4개 사의 CEO를 교체했다.

최근 2년간 50대 젊은 CEO를 주요 계열사에 전면 배치하면서 이번 연말인사에서 큰 폭의 변화가 없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50대 초·중반의 신임 CEO를 대거 발탁하며 또 한차례 세대교체 및 변화·혁신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사장에는 이석희 사업총괄이, SK건설 사장에 안재현 글로벌Biz. 대표가, SK가스 사장에 윤병석 Solution & Trading부문장이 각각 내부 승진했다.SK종합화학 사장에는 나경수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이 승진 보임됐다.

이석희 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을 뿐 아니라 미래기술연구원장, DRAM개발사업부문장, COO 등을 역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기존 수장인 박성욱 부회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과 더불어 ‘하이닉스 미래기술&성장담당 부회장’으로서 반도체 중심 ICT 미래기술연구 및 Global 성장전략 수립을 담당할 예정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네트웍스, SK D&D 등 다양한 관계사 사업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등의 중책을 맡게 된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가스, Global, 발전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LPG 시장 리더십 수성과 더불어 전기 신사업 기회 발굴 등 안정적 성장 포트폴리오 구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성장 Portfolio를 에너지 중심에서 화학, 배터리 중심으로 변화시킨 기획통으로, 향후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중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리더십 혁신을 위해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미래 리더의 육성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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