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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노믹스 설계자'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사의 표명

등록 2018.12.06 1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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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김광두 부의장 등 위원들과 함께 충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7.12.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김광두 부의장 등 위원들과 함께 충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7.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의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대통령 경제자문기관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장직을 맡아 지난해 12월부터 이끌어 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같은 사실에 대해 "맞다"고 인정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바탕이 되는 '제이노믹스(J노믹스)' 설계자라 불리는 김 부의장은 그간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지속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왔다.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는 실물이 어렵다.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는 경고 섞인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 8월30일 문 대통령과의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중심 경제'의 한 부분인데, 소득주도 성장 논쟁에만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며 "사람중심 경제라는 큰 틀에서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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