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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해신공항 예정대로 V자형 추진…연말 기본계획 완료

등록 2018.12.07 10:57:09수정 2018.12.07 1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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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단 발표 일방적 내용

기본계획 이어 설계 3년

2026년 완공 차질없어

【김해=뉴시스】김해신공항 건설 조감도

【김해=뉴시스】김해신공항 건설 조감도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소음과 안전미비 등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김해신공항 건설을 맡은 국토교통부는 당초 계획대로  V자형 활주로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기본계획을 연말 완료하고, 고시를 거쳐 이후 3년간 기본·실시설계를 마치면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하는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연말 기본계획 완료에 필요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주민설명회는 오는 19일 부산시는 확정됐고, 20일 김해시는 협의중이라고 했다.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잇따라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설명했다.

 지난 5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기본계획 연말 완료를 답변한데 이어 실무진이 보다 구체적인 사업 진행 상황을 냈다.

 특히 김해신공항 검증을 맡은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에 그간 알려진 제반 상황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려 해도 답변을 차단해 제대로 전달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과 주요 쟁점에 대해 조목조목 답변했다.

  우선 30년 뒤 연 3800만명 여객처리 능력에 V자형 활주로 추가안은 수용이 어렵다는 주장은 전문가들이 충분히 조사 검토를 거친 사항으로 전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신설되는 V자형 활주로는 공군이 관제권을 갖는다거나 항공기가 이동하는 유도로가 대형항공기가 이동할 수 없는 너비 등 구조로 돼 있다는 사항에 대해서는 공항건설 세부적인 사항으로 향후 설계 단계 등에서 충분히 감안되는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신공항 업무를 맡은 국토부 공무원들이 수시로 이동돼 전문성이 떨어져 용역사에 의존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간 간부를 포함해 7명이 맡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에 맞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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