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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논의 진통에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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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07 08:43:15
WTI, 2.65% 하락한 배럴당 51.49 달러
브렌트유, 2.44% 내린 배럴당 60.06 달러
7일 OPEC 플러스 회의서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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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2% 넘게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65%(1.40 달러) 하락한 배럴당 51.49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44%(1.50 달러) 내린 배럴당 60.06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감산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감산 규모를 정하지 못하고 회의를 끝냈다. 산유국들은 7일 열리는 OPEC 플러스(OPEC과 비 OPEC 산유국) 회의에서 다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유국들은 감산 면제국 지정 여부에 대해 의견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이란,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은 특별 면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감산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존 킬더프는 마켓워치에 "이는 분명히 시장에 큰 실망을 안겨준다"며 "확실히 카르텔 안에서 혼란이 있는 모습이다. 단합보다는 의견 충돌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OPEC은 일평균 100만 배럴 안팎으로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120만~140만 배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하더라도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유가를 지지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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