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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체포 후폭풍…선전시도 멍완저우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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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07 10:48:16
선전시 "기업들의 해외 권익 보장 지원할 것"
환추스바오 "미국 깡패같은 수단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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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중국 화웨이의 최고재무관리자(CFO) 겸 부회장 멍완저우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5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들이 보도했다. 멍완저우는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任正非)의 딸이다. 2018.12.0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캐나다 사법 당국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화웨이 글로벌 최고재무관리자(CFO) 멍완저우(孟晩舟)를 체포한 데 따른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 본사 소재지인 광둥성 선전시 정부는 7일 공식 웨이보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멍완저우의 석방을 촉구했다.

선전시는 “우리는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캐나다 당국에 사실 해명을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캐나다 당국은 근거없는 구금을 해제하고 당사자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전시는 또 “우리는 이번 사태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화웨이를 비롯한 선전 소재 기업들이 해외에서 정당한 권익을 보장받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중국 외교부와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관도 멍 CFO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겅솽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와 연관해 이미 미국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구금돼 있는 인원’을 즉각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 측에 구금이유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고, 구금 인원 석방과 함께 당사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는 이번 체포사안과 연관된 9개 문의가 제기되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겅 대변인은 구체적인 사안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관영 환추스바오는 사설을 통해 "미국의 행위는 양국이 아르헨티나에서 이룬 중요한 합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미국은 화웨이에게 깡패 같은 수단을 쓰지 말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또 “미국의 이런 행보는 화웨이가 5G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빼앗을 수 없다”면서 “중국 정부와 사회는 마땅히 화웨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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