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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용호, 왕이 위원과 회동…"비핵화 입장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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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07 17:46:37
"북한, 한반도 문제 관련 중국 노력을 높게 평가"
"북한의 노력으로 남북화해·북미정상회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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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중국을 방문한 리용호(왼쪽) 북한 외무상이 7일(현지시간) 베이징 소재 영빈관 댜오위타이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12.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7일 방중 이틀째를 맞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오전 리 외무상과 회담에서 “리 외무상의 방문을 환영하고, 이번 만남까지 우리 두 사람의 올 들어 다섯번째 만남"이라고 운을 뗐다.

왕 위원은 “북중을 포함한 관련국들의 공동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는 완화세를 이어가고 있고, 한반도 문제는 정치적 해결의 궤도로 돌아왔다”면서 “이는 북한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공동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반적으로 한반도에 긴장 완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북중은 한반도 정세가 비핵화의 큰 방향을 따라서 적극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또 “중국은 북미 양측이 대화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우려를 균형있게 해결하고 북미 공동 성명의 정확한 목표를 실현하기 바란다”면서 “중국은 남북 양측이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도 지지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북중 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정당과 정부의 변함없는 방침”이라면서 “중국은 북한이 자국 국정에 부합되는 발전의 길을 가고 안정 유지, 경제 발전, 민생 개선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인식과 국민들의 공동 바람에 따라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려 한다”며 “양국은 고위급간 교류를 유지하고 내년 수교 70주년을 맞아 여러 영역에서의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정당 국가간 새로운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리 외무상은 “북한은 중국이 한반도 정세 변화에 근거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적극적인 노력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한반도와 지역 안정 및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에 완화 국면이 나타났고, 남북 화해의 실질적 진전을 거두었으며 북미정상회담이 실현되고 공동성명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리 외무상은 또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북미가 필요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실질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은 여러 가지 축하행사를 공동으로 잘 개최하고 양국간 우호관계를 강화하며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상호 관심사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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