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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석유 감산 합의…1일당 120만배럴 감산

등록 2018.12.08 0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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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감산량 100만배럴보다 큰 규모

【빈=AP/뉴시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일당 120만배럴의 석유 감산에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회원국 장관들. 2018.12.07.

【빈=AP/뉴시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일당 120만배럴의 석유 감산에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회원국 장관들. 2018.12.07.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마라톤 회의 끝에 석유 감산에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합의된 감산량은 1일당 120만배럴이다.

당초 회원국들은 하루 100만배럴 감산을 목표로 회의를 시작했다. 시장에선 최종 감산량이 목표치보다 적으리라는 전망도 나왔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은 양의 감산이 합의되며 유가에 미칠 영향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사이에서 러시아가 적극적인 중재를 펼치며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이유로 감산 의무를 지지 않게 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감산 결정으로) 런던에선 원유 가격이 5.4%p나 급등했다"며 "합의는 생산량 유지와 저유가를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화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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