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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등록 2018.12.09 09: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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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파대응 지원사업’에 도내 150가구 배정돼

14일까지 컨설턴트 방문해 단열 개선·난방용품 전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하승철(왼쪽 두 번째) 서부권지역본부장이 지난 6일 산청지역의 한 한파 대응 취약가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컨설턴트들과 함께 문풍지, 에어캡, 틈막이 설치 등 단열개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2018.12.09.(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하승철(왼쪽 두 번째) 서부권지역본부장이 지난 6일 산청지역의 한 한파 대응 취약가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컨설턴트들과 함께 문풍지, 에어캡, 틈막이 설치 등 단열개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2018.12.09.(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겨울철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 일 시작한 이번 한파대응 지원사업은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파에 민감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요청해 도내 150가구 지원을 배정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지원 대상을 창원 30가구, 김해 50가구, 창녕 40가구, 산청 30가구로 선정했으며, 독거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겨울철 난방에 취약한 가구들이다.

지원 내용은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린 리더' 또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들이 직접 방문해 단열컨설팅을 통해 문풍지, 에어캡, 틈막이 설치 등 맞춤형 단열 개선 서비스를 지원하고, 난방텐트, 담요 등 겨울철 난방물품을 지급한다.

또한, 한파 대비 건강수칙, 건강한 겨울나기 요령 등을 알려주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건의사항은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와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가 참여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마트, 이마트가 후원하는 등 민·관 협업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남도 하승철 서부권지역본부장은 지난 6일 산청지역의 한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한파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컨설턴트들과 함께 단열 개선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노고를 격려했다.

하승철 본부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폭염일수와 한파일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기후변화 적응의 관점에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늘려나가겠다 밝혔다.

한편 '그린 리더'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 운동인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선도하고, 저탄소 녹색 생활 전파의 핵심적 임무를 수행하는 21세기형 녹색활동가를 뜻한다.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는 가정, 상가, 학교 등을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여 시설개선, 관리방법 변경, 생활습관 개선 등을 제안하고, 향후 자발적인 감축 활동에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녹색 활동가를 말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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