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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필리핀, 농업협력委 첫 개최…검역 현안 논의

등록 2018.12.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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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한국과 필리핀 농업당국의 정례적 교류·협력 채널이 처음 가동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차 한-필리핀 농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양국 농업당국이 지난 6월 체결한 농업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설치된 교류 채널이다.

우리 측은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을, 필리핀 측은 앤드류 빌라코르타(Andrew Villacorta) 농업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각각 참석한다.

이들은 기존 농업 협력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팜 도입·역량 강화와 돼지 도체등급 기준 마련 등 신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국산 딸기·쇠고기 수출과 필리핀산 오크라 수입 등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검역 현안도 의제로 다룬다.

박 과장은 "이 위원회가 양국 간 농업 협력 강화와 함께 우리 농업의 필리핀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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