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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스캐롤라이나주, '부정행위'로 하원선거 다시 치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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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12 14: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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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스=AP/뉴시스】미 노스캐롤라이나 주 블레이든 카운티를 포함한 연방하원의회 제9 선거구에서 조기 투표 결과 유출 의혹이 11일 (현지시간) 제기됐다. 해당 선거구는 이미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여 있어 재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중간선거 이튿날인 지난 11월 7일 당선소감을 밝히 고 있는 마크 해리스 공화당 후보. 2018.12.12.

【서울=뉴시스】 이운호 기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일부 선거구에서 연방하원선거가 다시 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1월 6일 선거가 치러지기 전에 진행됐던 조기투표 관련 데이터가 부정하게 유출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등의 보도에 따르면, 로빈 헤이스 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 지부 위원장은 11일 (현지시간) 블레이든 카운티를 포함한 제9 선거구에서  "중간선거 조기 투표 결과가 선거 관리 위원회에 의해 부적합한 방식으로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재선거가 필요할 수도 있다" 고 밝혔다.

민주당은 유출된 자료가 공화당 측에만 제공되었다며 지난 11월 6일 있었던 본 선거에서 상대 정당이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NYT는 헤이스 위원장의 발언을 공화당이 승리한 제9 선거구 결과를 무효화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을 인정하는 쪽으로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했다.

공화당 마크 해리스 후보가 민주당 댄 맥크레디 후보에게 약 905표 앞선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개표결과를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당내 경선을 포함한 재선거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블레이든 카운티 지방관료가 조기 선거 정보 유출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기투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1월 3일 선거 결과를 보여주는 기록을 선거관리와는 상관없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 “열람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해리스 후보 측 인사인 공무원이 불법적으로 조기투표용지를 취급하거나 파괴했는지 여부를 두고 조사 중이다.

민주당의 법률 대리인은 블레이든 카운티 공무원들이 불법적으로 조기투표 결과를 공화당에 전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헤이스 위원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이에 대해 “해당 선거관리위원의 행동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공화당은 지금까지 공평·정직·진실되게 선거를 치러왔다고” 강조했다.  

 unoi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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