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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실감 전시...'콰욜라: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

등록 2018.12.13 12: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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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

헬레니즘 시대 조각 고전 명화 디지털 기술로 해체 재해석

파라이스시티 곳곳 대형 LED 스크린 초대형 영상 스펙터클

【영종도=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여는 콰욜라는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고전 명화 등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작업으로 현재 미디어아트씬에서 가장 촉망받고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영종도=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여는 콰욜라는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고전 명화 등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작업으로 현재 미디어아트씬에서 가장 촉망받고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영종도=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내 작품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으로서 공간과 사람들 사이의 대화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다"

로봇이 만든 작품(스티로폼)을 세계에 전시하며 디지털과 예술의 창조적 결합을 개척한 작가로 2018년 가장 핫한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의 작품을 볼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이탈리아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의 아시아 첫 개인전 '콰욜라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Quayola : Asymmetric Archaeology)'를 14일부터 선보인다.  고전을 바탕으로 현대의 첨단 기술을 디지털 프린트, 영상, 조각, 로보틱인스톨레이션등 50여점을 전시한다.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 고전 명화 등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작업으로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등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며 현재 미디어아트계에서 가장 촉망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아트 공모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대상 수상작가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에서 인간의 형상을 꺼냈다면, 콰욜라는 로봇을 이용한 스티로폼에서 인간의 모습을 끄집어낸다.
【영종도=뉴시스】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는 14일부터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연다.

【영종도=뉴시스】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는 14일부터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실감할수 있다.  ‘비대칭 고고학’을 주제로 고전의 아름다움과 자연 풍경을 디지털 기술로 재발견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첨단기술과 만난 작품은 SF적이다. 플라자 미디어 월에서 상영되는 작가의 '스트라파(strara)' 작업은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가로 25 m, 세로 8.3 m  초대형 스크린에 상영된다. 첨단의 기술을 활용해 고전의 이미지를 재해석 비디오 설치작업으로 컴뷰터 분석을 통해 고전 명화와 바로크 건축의 완벽함이 새로운 현대 추상화로 거듭나는 작품이다.

자연과 풍경이 복잡한 디지털 렌더링 과정을 거쳐 대형 옹지에 인쇄된 '리메인즈' 시리즈도 고정밀 레이저 스캐너에 의해 고해상도로 포착한 작품이다. 이코노 그라피스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회화를 컴퓨터로 분석한 프로젝트로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장면을 복잡한 추상화로 변화시켰다.

프랑스의 인상주의 특히 클로드 모네의 후기 작품들에 대해 작가가 경의를 표하는 영상 '자드랭데떼'는 인간의 지각영역을 넘어서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번 개인전을 기념해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미켈란젤로의 미완성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를 통해 대표작 '스컬프처 팩토리(Sculpture Factory)'가 조반니로렌초베르니니의 걸작 '프로세르피나의 겁탈(The Rape of Proserpina)'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영종도=뉴시스】 파라다이스시티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에서는 가로 25m 세로 8.3m의 LED 스크린으로 고화질 영상 작품을, 아트 가든에서는가로 70m, 세로 20m벽면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 맵핑을 감상할 수 있다.

【영종도=뉴시스】 파라다이스시티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에서는 가로 25m 세로 8.3m의 LED 스크린으로 고화질 영상 작품을, 아트 가든에서는가로 70m, 세로 20m벽면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 맵핑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동안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서도 콰욜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에서는 가로 25m 세로 8.3m의 LED 스크린으로 고화질 영상 작품을, 아트 가든에서는 가로 70m, 세로 20m 벽면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 맵핑을 감상할 수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은 “본인만의 시각으로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콰욜라의 작품세계는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추구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콘셉트와 맞닿아 있다”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국내외에서 부상하는 예술가의 전시를 선보임으로써 동북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종도=뉴시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회화를 컴포터로 분석한 프로젝트 '이코노그라피스'

【영종도=뉴시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회화를 컴포터로 분석한 프로젝트 '이코노그라피스'


한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세계 유명작가들을 모아놓은 럭셔리한 미술관급 전시공간이다. 국내 유명작가부터 세계적인 스타작가까지, 폭넓고 다양한 장르에 걸쳐 격이 다른 문화 체험과 컨텐츠를 제공한다.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 김호득과 이배, 그리고 세계적인 스타 작가인 제프쿤스, 데미언허스트가 함께 참여한 개관 기념전 '무절제&절제(無節制&節制): Overstated & Understated'展을 개최했다. 콰욜라 개인전은 2019년 2월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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