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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 "내년 최대 위협은 미중 무역전쟁"

등록 2018.12.14 06: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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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지난 2017년 11월9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걷고 있다. 2018.11.2

【베이징=AP/뉴시스】지난 2017년 11월9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걷고 있다.  2018.11.2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경제학자들이 내년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으로 미중 무역전쟁을 꼽았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7~11일 60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3%는 내년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위협으로 미중 무역 전쟁을 꼽았다.

20%는 금융시장 붕괴를 12.7%는 기업 투자 둔화를 선택했다. 9%의 학자들은 세계 성장세 둔화를 위협으로 지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을 꼽은 학자는 7.3%에 불과했다.

또 조사 대상 경제학자 중 절반 이상은 2020년에 다음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의 1은 2021년 이후에야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본 학자는 10%에 그쳤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경제 전망은 다소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경제학자들은 평균적으로 2019년 실업률이 3.6%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때의 3.5%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2020년 실업률은 전망치는 3.7%로 0.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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