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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단지 인근 송전탑 지중화 검토

등록 2018.12.14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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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산업단지(산단) 인근에 추진 중인 송전탑을 땅속에 묻는 지중화(地中化)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업투자 촉진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한 '투자지원 카라반(현장방문단)'은 지난 13일 충남 천안의 산단공단 충청지역본부에서 관계부처·기관 합동상담을 실시해 이 같은 후속조치를 진행한다고 16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날 상담에는 기계·자동차·반도체 분야 4개 중소·중견업체가 참석했다. 

산단입주 기업과 근로자를 고려해 인근에 추진중인 송전탑을 지중화해달라는 요청에 한국전력 등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산단 내 공장·부지 매수자를 찾기 수월하도록 경영환경 변화와 기업 편의를 감안해 전체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입주업종 변경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 아산 제2테크노밸리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이 부족해 근로자들의 이직이 잦다는 지적이 나오자, 아산시는 내년중 연구용역을 거쳐 버스 운영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출퇴근 수요조사를 거쳐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지원사업도 신청할 방침이다.

당진의 부곡산단 인근 교차로가 1차선으로 좁아 신호대기 시간이 지체되고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는 의견과 관련해서는 차선 확대 등의 개선 방안을 재검토하고, 과속 단속카메라를 적극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난연성능 테스트를 거친 공장건축용 자재에 한해 사용하도록 한 규정의 불합리성도 지적됐지만, 정부는 시험방식·기준 등의 차이로 외국 인증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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