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서실장 권한대행에 멀베이니 예산국장 지명

추후 정식 비서실장 임명 여부 언급 안해

연말에 떠날 켈리 실장에 "위대한 애국자" 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일하고 떠날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자로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을 비서실장 권한 대행으로 지명했다. <AP 자료사진> 2018.12.1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일하고 떠날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자로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을 비서실장 권한대행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탁월하게 봉사해온 존 켈리 장군을 대신할 믹 멀베이니 예산국장을 비서실장 권한대행으로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믹은 행정부에서 일하는 동안 뛰어나게 직무를 수행해왔다"면서 "나는 새로운 자리를 맡게 될 그와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켈리 비서실장이 올해 말까지 자리에 있을 것이며, 그는 훌륭한 애국자이자 그가 공직에 봉사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서실장 권한대행으로 지명한 멀베이니 예산국장이 추후 정식으로 비서실장을 맡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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