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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환적화물서 코카인 1900억 상당 적발… 200만명 동시 투약 가능

등록 2018.12.17 1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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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63.88kg(시가 19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2018.12.17.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63.88kg(시가 19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2018.12.17.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항의 환적화물에서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63.88㎏(시가 19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2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으로, 부산항 개항 이후 환적화물에서 적발한 사상 최대 규모이다.

세관은 멕시코 세관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멕시코에서 선박이 출발할 때부터 20여일 동안 추적해 지난달 14일 부산항에 입항한 것을 확인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63.88kg(시가 19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2018.12.17.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63.88kg(시가 19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2018.12.17.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email protected]

이어 입항 다음날인 지난달 15일 부산항 북항에서 하역돼 부산신항으로 이동하려던 컨터이너를 확보해 개장 검사를 실시, 동(銅) 스크랩 사이에 숨겨진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코카인을 발견했다.

대량의 마약이 숨겨진 컨테이너는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마약은 국적 세탁을 위해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이용했으며, 국내로 밀수입을 시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세관은 전했다.

부산항 환적화물서 코카인 1900억 상당 적발… 200만명 동시 투약 가능

양승권 부산세관장은 "이번에 코카인을 적발한 것은 멕시코 세관과의 공조에 의한 것으로, 대한민국이 국제 마약 유통의 경유지가 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검찰·경찰 등 국내 수사기관은 물론, 외국세관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마약류 밀반입 차단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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