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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당뇨·아토피 난치병 벌독치료제 심포지엄 개최

등록 2018.12.19 17: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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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바이오벤처인 비센바이오㈜와 공동으로 19일 오후 대전바이오벤처타운에서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벌독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선 비센바이오㈜가 개발한 벌독치료제로 100여명의 당뇨와 아토피 환자에 대한 치료를 진행한 평화요영병원의 치료사례가 소개됐다.

아토피 M4A환우카페 강정효 매니저는 ‘아토피 현황과 사례’를 발표하고 전국민적인 아토피 홍보캠페인의 필요성을 밝혔다.

강 매니저는 "아토피 질환은 더 이상 고비용이 드는 불치병, 난치병이 아니며 짧은 기간 내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면서 "피부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장려하는 전국민 아토피 홍보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평화요양병원 박종오 원장은 "지난 4월부터 1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한 결과 비센바이오㈜가 개발한 벌독치료제가 아토피와 당뇨에 큰 호전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아토피의 경우 26년간 태열아토피, 15년간의 건선,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이 1~2개월 사이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면서 "한국의 100만 아토피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충북대학교 이재권 교수는 비센바이오㈜와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달 SCI급 학술지인 런던당뇨학회지의 승인을 받은 '췌장세포 재생에 대한 당뇨 전임상연구’ 논문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오늘의 심포지엄을 계기로 벌독이 어엿한 바이오 약제로써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임상실험에 대한 적극 지원을 통해 아토피와 같은 난치성 질환이 조속히 치료되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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