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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코스피 신규 입성…국적 LCC 네 번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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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2-27 09:37:09
27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삼수 끝 상장 성공
상장식 진행…국적 LCC 중 네 번째 코스피 상장
"IPO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회사 성장·안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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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기업공개(IP0) 도전 삼수 끝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공모가 3600원, 공모청약 경쟁률 36.5대 1로 유가증권시장에 27일 상장했다. 상장 후 아시아나항공이 가지고 있는 에어부산 지분율은 44.17%다. 국적 LCC의 코스피 입성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에 이어 네 번째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신규 상장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어부산은 2008년 부산~김포 노선에 첫 취항했다.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국내선 7개, 국제선 29개 등 총 36개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부산시 등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좌초된 바 있다. 올해도 고유가, 자연재해 등 악재를 비롯해 항공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에어부산의 상장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세 번째 상장 도전 과정에서 한태근 사장이 상장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표명하고, 모기업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위기가 상존하므로 상장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이어졌다.

모기업이 같은 아시아나IDT 또한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일부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말 4170억원규모의 장기차입금 조달과 아시아나IDT 상장에 따른 구주매출 231억원 등 총 4570억원을 조달해 올해 차입금 상환에 필요한 재원을 모두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모든 항공기를 운용리스로 도입했는데, 내년 운용리스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부채가 추가되는 만큼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로 부채비율 하락도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IPO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신규 기재(A321 NEO LR) 도입, 자체 격납고 보유, 훈련시설 마련 등 안전에 대한 투자와 회사의 성장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지역에서 출범한 에어부산이 이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발판으로 업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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