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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라크 미군부대 방문해서도 거짓 주장

등록 2018.12.27 23: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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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첫 월급 인상" 말했지만 사실 매년 올라

【바그다드(이라크)=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깜짝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알아사드 공군기지 식당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27.

【바그다드(이라크)=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깜짝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알아사드 공군기지 식당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27.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깜짝 방문했던 미군기지에서 '또' 거짓 주장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알 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10년 만의 월급 인상이 이뤄졌다고 자랑했다.

그는 "당신들은 우리를 지켜주고, 우리도 항상 당신들을 지켜준다"며 "이번에도 보지 않았냐. 10년 만에 월급이 처음으로 올랐다. 10년 동안 월급이 오르지 않았는데 이번에 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CNN는 30년 동안 매년 군인 월급은 인상돼 왔다고 지적했다. 2018년 월급은 2.4%, 2019년은 2.6%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야간항공편으로 이라크 미군기지를 깜짝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 이래 해외 전투지역의 미군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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