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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이영자, 올해의 예능인…박나래 대상 타야

등록 2018.12.29 22:15:01수정 2018.12.29 22: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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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이영자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이영자(50)가 2018년을 빛낸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이영자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8 MBC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이영자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이 상을 주니 ‘혹시 대상이 끝난 것은 아닌가?’ 싶다.당혹스러움과 절망이 같이 온다“고 너스레를 떤 뒤, “MBC에서 1992년 신인상을 타고 돌고 돌아 이 자리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게 됐다. 울지 않고 싶은데 가슴이 벅차다”면서 울먹였다.

그녀는 “‘전지적 참견 시점’ 멤버들과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강성아 PD가 아픔을 혼자 감당해 미안하고,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2019년에도 더 좋은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MC 전현무(41)가 강력한 대상 후보를 묻자 박나래(33)를 꼽으며 “전현무, 김구라씨는 이미 대상을 받지 않았느냐. 상도 음식과 같아 과식하면 안 된다. 나래씨가 대상을 탔으면 좋겠다. ‘나 혼자 산다’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나래씨보다 내가 나은 것은 몸무게와 나이 뿐이다. 돈 벌어서 MBC를 사면 대상을 나래씨에게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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