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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수 위독, 간암 말기 투병 중···패션디자이너 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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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1-04 09:34:21  |  수정 2019-01-04 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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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수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영화배우 출신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69)가 위독하다.

4일 하용수와 친한 영화배우 한지일(72)에 따르면, 하용수는 경기 양주시의 요양병원에서 간암 말기 투병 중이다. 한지일이 최근 병원으로 찾아갔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만날 수 없었다.

하용수는 지난날 초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12월 말 이 요양병원으로 옮겼다.

한지일은 "지난해 6월 윤복희 선배의 공연(뮤지컬 '하모니')을 함께 보러 갔다. 11월에는 모임에서도 만났다"며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다. 그때 하용수가 내가 가져간 과자를 두어 개 먹어서 주변사람들이 반겼다. 뒤에 알고 보니 당시 몸이 안 좋아 식사도 전혀 못할 정도로 먹는 것이 힘들었으나 우정 때문에 일부러 맛있게 먹어준 것"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지일은 "좋은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나와 함께 우리 세대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용수는 한양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1969년 동양방송(TBC) 7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신성일(1937~20918) 주연 '혈류'를 시작으로 '깊은 사이' '별들의 고향'(1974), '남사당'(1975), '깊은 밤의 포옹'(1981) '게임의 법칙'(1994) 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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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끝부터 하용수, 가수 윤복희, 배우 한지일, 가수 장미화
1970년대 디자이너로 변신해 1980년대부터 영화 의상을 도맡았다. 1991년 제3회 춘사영화제, 1992년 제3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연거푸 의상상을 받았다.

특히 1990년대에는 연예기획자로도 활동하며 팥빙수집 아르바이트생이던 이정재(46)를 비롯해 최민수(56), 이미숙(58), 예지원(45), 주진모(44) 등을 발굴해 스타로 키웠다. '미다스의 손' '스타 제조기' 등으로 불렸다.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에서 치매 노인 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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