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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미국, 골란고원 이스라엘 통치권 인정해야"

등록 2019.01.07 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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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볼턴, 7일 골란고원 방문할 듯

【골란고원=신화/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일(현지시간) 미국에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11일 골란고원에 대공미사일 아이언돔이 배치된 모습. 2019.01.07.

【골란고원=신화/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일(현지시간) 미국에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11일 골란고원에 대공미사일 아이언돔이 배치된 모습. 2019.01.07.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일(현지시간) 미국에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AP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예루살렘 업무만찬 전에 "그곳에 가면 왜 우리가 골란고원을 떠나지 않는지, 그리고 모든 나라가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통치권을 인정하는 게 왜 중요한지를 완벽하게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기상여건상 가능하다면 7일 볼턴 보좌관과 함께 골란고원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골란고원은 국제법상 시리아 영토에 해당하지만, 1967년 벌어진 이른바 '6일 전쟁(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 점령 하에 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예루살렘 올드시티 서쪽 성벽 아래 고대 터널을 답사하고, 이 지역에서 데이비드 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 및 론 더머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 등을 대동하고 만찬을 가졌다.

예루살렘 지역은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과 이슬람교 성지인 황금돔 모스크가 함께 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에게 민감한 분쟁지역에 속한다.

통상 미국 관료들이 이스라엘을 방문해도 이 지역에서 공식 회의를 여는 일은 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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