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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이 반민정 성추행? 믿지 않는다"···조덕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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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1-07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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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영화배우 조덕제(50)의 부인인 화가 정명화씨가 남편의 반민정(38) 성추행 혐의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씨는 6일 유튜브 조덕제TV에서 영화 촬영 당시 성추행이 가능한지 의문스러워 집에서 실험해본 적이 있다며 "마트에서 비슷한 옷을 구했고, 속옷 입고 그 위에 팬티스타킹 신고 바지를 입은 뒤 뒤에서 손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해봤다"고 말했다.

"손이 들어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남편인데도 손이 들어온다고 느껴지니 깜짝 놀랐다"며 "(옷을 헤집고) 한꺼번에 손이 들어오는지 확인차 하는지 알고 있는데도 '하지 마'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영화 촬영 중 성추행은) 절대 불가능하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유린(32)도 비슷한 실험을 해봤다면서 "헐렁한 바지를 입었는데도 안 됐다. 저항을 강하게 하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조덕제는 "손을 넣는 거 자체도 불가능하지만 실험했을 때 알고 있으면서도 아내가 화들짝 놀라더라"며 "옆에 누가 있었다면 큰일이 일어난 것처럼 느꼈을 텐데 당시 현장에서는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정씨는 자신의 남편에 대해 "그런 인간이 아니다" "영화 현장을 함께 갔었다" "성품이나 인격은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조덕제는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내가 다니던 직장에서 물러나고 실업자가 됐다"며 "여성들을 주로 상대하는 문화교육센터에서 일하는 아내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정씨는 "실직 보도된 뒤 일각에서 강사로서 수강생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그만둔 게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나는 강사가 아니라 미술프로그램 전시기획, 회원관리, 회계업무를 주로 해 온 정규직 직원이었다. 부당함을 당해도 주장을 하지 못한다. 주장했을 때 남편에 안 좋은 영향을 줄지 몰라 늘 조심스럽다. (앞으로) 남편 조덕제를 혼자 있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 동의없이 상대 배우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민사 소송을 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한 점,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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